감기 걸렸나요?
link  멜랑꼴리   2022-08-30

당신은 감기 기운이 있을 때 어떻게 하는가? 내가 어렸을 때는 열을 재봐서 37도면 목욕을 하지 않는게 좋다는 말을 들으며 자랐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는 그와 반대되는 말을 듣는다. 오한을 동반한 고열에는 목욕을 삼가는 쪽이 안전하지만, 37도를 약간 넘는 정도라면 욕조에 몸을 푹 담가서 몸을 따뜻하게 하면 오히려 감기가 더 빨리 낫는다고 한다.

왜 몸을 따뜻하게 하면 감기가 빨리 나을까?

그 이유는 체온이 올라가면 면역력도 올라가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 몸을 지켜주는 면역체계는 체온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은 30% 떨어지고 반대로 체온이 1도 올라가면 면역력은 500-600%나 올라간다.

얼핏 보면 계산이 안 맞는 것 같다. 하지만 여기서 면역력이 올라갔다는 뜻은 면역기능을 가진 백혈구의 수치가 증가했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엄밀하게 말해 면역력이 올라갔다는 뜻은 하나의 백혈구가 가진 능력과 정밀도가 높이 향상되었음을 말한다.

때문에 체온이 1도만 올라가도 면역력이 500-600%나 올라가는 계산이 성립된다.

그 이유는 2가지가 있다.

하나는 혈액의 흐름이 원활해지기 때문이고, 또 하나는 효소 작용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혈액의 흐름이 원활해야 면역력이 높아지는 까닭은 면역 기능을 가진 백혈구가 혈액 속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혈액이 몸을 구성하는 약 60조 개의 세포에 영양과 효소를 공급하고, 대신 노폐물을 빼내오는 역할을 하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혈액은 굉장히 중요한 역할 하나를 더 맡고 있다. 그것은 바로 혈액이 면역 체계와 관련이 있어 면역력을 떨어뜨리거나 올리기도 하는 점이다.

백혈구는 혈액을 매개체로 몸속을 돌면서 외부에서 침입하는 이물질은 없는지 감시하고 다닌다. 그리고 이물질을 발견하면 즉시 행동에 돌입하는데, 이때 백혈구는 스스로 이물질과 맞서 싸우면서 동시에 응원부대를 부른다.

백혈구의 이러한 재빠른 대처 덕분에, 건강한 몸은 침입한 세균과 바이러스를 없애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때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면 어떻게 될까? 백혈구는 혈액에 존재하기 때문에 혈류가 나쁘면 불러도 재빨리 응원하러 달려갈 수가 없다. 바이러스 등 이물질 제거에 필요한 양의 백혈구가 동원되지 못하면 , 면역 기능이 바이러스나 세균에게 져서 결과적으로 병에 걸리고 만다.

따라서 체온을 올려 항상 혈류를 원활히 하는 것이 면역력 향상의 지름길인 것이다.
















체온1도가 내몸을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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